곤충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겨울을 날까? 여름에 많이 보이던 곤충들은 겨울이면 다들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고 다 사라진 것은 아니다. 추운 겨울, 곤충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추위를 피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며, 봄이 오면 다시 활발히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글에서는 곤충들이 따뜻한 봄까지 추운 겨울을 어떻게 버티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출처: by Nina Ha, 언스플래쉬 곤충의 겨울철 생존 방법 1. 따뜻한 곳으로 이동 일부 곤충은 겨울의 추운 기후를 피하기 위해 이동한다. 예를 들어, 제왕나비(Monarch Butterfly)는 겨울을 나기 위해 5000km 이상을 이동한다. 이 외에 다른 곤충들도 따뜻한 남부 지역으로 이동해 겨울을 나곤 한다. 2. 알로 겨울 나기 일부 곤충은 성체로 겨울을 보내지 않고, 알 상태로 겨울을 난다. 이들은 알 상태로 추위에 내성을 가지며, 봄이 오면 알에서 부화해 새로운 세대가 태어난다. 대표적으로 사마귀, 벼메뚜기, 거미류 등이 알로 겨울을 난다. 사마귀는 알집(거품주머니)을 만들고 그 안에 알을 낳은 뒤에 죽는다. 이 알집이 추운 겨울로부터 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 외에도 많은 곤충들이 추위를 대비해서 땅속이나 나무껍질 등에 알을 붙여 위장해 둔다. 3. 애벌레로 겨울나기 일부 곤충들은 애벌레 상태로 겨울을 난다. 비교적 따뜻한 장소인 땅속, 낙엽 밑, 나무속에서 동면하거나, 저온에서 활동을 멈추고 겨울을 보낸다. 애벌레 상태로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곤충으로는 매미, 장수풍뎅이, 네발나비, 하늘소, 잠자리, 하루살이 등이 있다. 예를 들어, 매미의 애벌레인 굼벵이는 땅속 나무뿌리에서 겨울을 보내며, 잠자리나 하루살이 등의 애벌레는 연못 물속에서 겨울을 난다. 4. 번데기 상태로 겨울나기 나방과 나비들은 대부분 번데기로 겨울을 난다.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제비나비 등은 애벌레의 먹이 식물 근처에서 번데기로 변한 채 겨울을 난다. 번데기는 천적의 눈을 피하기 위해 나...